젠신니 이야기

불교 부흥에 공헌

일본 불교의 여명기에 피어난 작은 꽃. 한 명의 소녀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 부드러운 강인함이 신앙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불교 요람의 터, 아스카

백제에서 귀국한 젠신니 등이 주지한 사쿠라이지 절은 소가노 이나메가 킨메이 천황으로부터 하사받은 불상을 모신 ‘무쿠하라의 집’이 있었던 곳. 모노노베노 오코시가 불태운 것을 우마코가 ‘사쿠라이지 절’로 재 건 합 니 다 . 5 9 2 년 에 는 이 주 변 일 대 를 ‘토유라노미야 궁전’으 로 하 여 스 이 코 여 제 가 즉 위 . 9 년 후 오하리다노미야 궁전으로 옮기자 우마코는 토유라노미야 궁전으로 사쿠라이지 절을 옮기고 ‘토유라데라 절’을 건립합니다. 이것들은, 현재의 무쿠하라데라 절의 경내에 해당하고, 일본 최초의 불교시설과 신중절이 지어진 그야말로 불교 요람의 터. 더욱이 일본 최초의 남성 승려가 주지하는 절로 아스카데라 절이 건립되므로써 불교 부흥의 원점이 된 시설이 모두 갖추어집니다. 한 명의 소녀에게서 시작된 일본 불교는 격동의 시기를 거쳐 큰 열매를 맺게 됩니다.

젠신니의 생애

522
아버지인 시바 닷토가 일본으로 건너옴 *출처 『후소랴쿠키(扶桑略記)』.
552
백제에서 불교 공식 전래 *538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574
시바 닷토의 딸 시마로 태어나다.
584
11세에 다른 두 명의 소녀와 함께 득도.
‘젠신니’‘, 에젠니’‘, 젠조니’가 되다.
소가노 우마코 불전을 짓고 불상을 안치 세 명의 비구니가 일본 최초로 재회(법회)를 행하다
585
숭불을 둘러싸고 츠바이치 시장에서 태형에 처해지다
588
15세에 백제로 유학. 수계의 법을 배우다
590
17세에 백제에서 귀국. 사쿠라이지 절에 주지하다 도사로서 12인을 득도시키다
죽은 해
미상

연대는 『니혼쇼키(일본서기)』에 의거한 것입니다. 연령은 설 나이로 표기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스카 여사 중 한 명인 젠신니의 생애를 통해 아스카의 매력과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적인 면이 강한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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